갑자기 블로그?

그동안 작게나마 블로그를 시작해보고 싶어 이곳저곳 기웃대다 우연히 발견한 블로그 를 보고 감명받아 따라해보았다. 사실 따라해 봐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건 훨씬 오래전이었던 것 같은데, 막상 시작하려니 세팅해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닌것 같아 미루기만 했다. 그리고 마침내, 어제 레파지토리를 fork한 뒤 jekyll serve 해 보았는데 이게 웬 걸, 무수한 에러가 쏟아졌다.

그래서?

M1 맥북의 문제인가 싶어 이리저리 구글링만 몇 시간 했는데 뾰족한 해답, 매직 키워드는 없었다. 추측컨대 인텔 맥북을 타임머신으로 백업해서 M1 맥북을 설치할 때 마이그레이션 해왔는데, 그 때 데이터가 꼬인것 같았다. 그래서 Homebrew를 M1 맥에 맞게 재설치한 뒤 rbenv를 이용해 루비를 재설치 했더니 블로그를 실행시키는 데 성공했다!

앞으로?

생각보다 블로그 테마도 마음에 들고, 무엇보다 vim 숙련도를 더 높일 수 있을것 같아 앞으로 종종 써보고 싶다.